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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랑의 레시피 정보 줄거리

 

영화 사랑의 레시피

영화 정보

영화 '사랑의 레시피(원제: No Reservations)는 <샤인>, <삼나무 숲에 내리는 눈> 등의 스콧 힉스 감독이 연출한 2007년 7월(국내에서는 2007년 8월)에 개봉한 로맨스 드라마 영화이다. 

캐서린 제타 존스가 주인공인 케이트 역으로 출연하고, 영화의 주된 배경이 주방이기 때문에 실제 요리사들을 조연으로 등장시키고 실제 레스토랑의 모습과 요리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전문 컨설턴트에게 자문을 구하고 저명한 셰프와 실제 레스토랑 매니저에게 지도편달을 받았다. 특히 여자 주인공이자 헤드 셰프인 케서린 제타 존스는 소스를 만들고 팬을 취급하고 다루며 음식의 데코레이션을 장식하는 방법을, 남자 주인공이자 수셰프 역인 아론 에크하트는 요리의 실무 부분인 야채를 다듬고 다지고 고기를 굽고 생선, 고기 등의 재료를 다듬는 부분을 유명한 요리사에게 2주간 전수받았다. 특히 이 둘은 배역이 배역이니만큼 요리에 능숙한 모습을 보여야 하고 일하면서 동시에 말하고 또 동시에 요리를 하면서 복잡하고 바쁜 주방을 자유롭고 자연스럽게 누벼야 하는 만큼 치열하게 훈련했는데 그러면서 수 차례 칼에 손을 베였다고.

아역인 조이 역의 아비게일 브레슬린 또한 팬케이크를 뒤집고 야채를 다듬는 기술을 배웠고, 주방 밖 레스토랑 홀의 치열한 모습 또한 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모습이기 때문에 홀 매니저인 폴라 역의 패트리샤 클락슨 또한 뉴욕의 유명 레스토랑 피아마의 매니저에게 고객 맞이, 예약, 주문 관리는 물론 재료 상태, 와인, 주방과의 소통, 스탭 관리하는 방법 등의 교육을 받았다.

특히 캐서린 제타 존스는 피아마에서 실무를 경험해보기 위해 웨이트리스로 가장해 일하기도 했다고 한다.

영화를 위해 제작진은 60여 곳의 레스토랑의 디자인과 분위기를 사전 조사해 가장 주방답고 가장 영화다운 공간을 연출했다. 실제 영화에 사용된 소품과 주방도구, 주방 기기는 실제로 사용하는 상품을 들여놓았고 케이트가 시장을 보러 가는 수산 시장 장면을 위해 과거 수산시장에서 일 한 경력이 있는 사람들을 엑스트라로 고용하고 실제 수산시장에서 생선과 해산물, 가구들을 공수해왔다. 

영화를 위해 특급 레스토랑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공급처에서 넘칠 만큼 충분한 양의 식재료를 공수해 왔으며 매 촬영을 위해 신선하고 먹음직스러운 요리를 만들기도 하며 가장 맛있는 소품을 가득 채워 넣었다. 레스토랑의 외관 역시 뉴욕 웨스트 빌리지의 한 코너에 실제 레스토랑처럼 새로운 장소를 만들었고 지나는 행인과 집배원조차 레스토랑으로 착각했을 정도로 영화의 요소요소마다 섬세하게 공을 들였다.

 

 

영화 사랑의 레시피

 

줄거리

시끌벅적한 로맨틱 코미디라기보다는 깐깐한 노처녀 전문직 여성의 성장영화에 가까운 <사랑의 레시피>의 주인공은 요리에 목숨 건 케이트(캐서린 제타 존스).

같은 건물에 사는 사람과는 절대로 연애하지 않고 오후에는 레스토랑의 완벽한 맛을 유지하기 위해 음식을 먹지 않는 등 자신의 삶도 자신의 요리처럼 철저한 원칙과 엄격한 규율에 따라 사는 케이트. 그녀는 뉴욕 맨해튼의 22 블리커라는 고급 레스토랑의 주방장이다. 뛰어난 요리 솜씨만큼 까다로운 그녀에게 갑자기 예고하지 않은 일이 일어난다. 하나뿐인 언니가 교통사고로 사망했으며 그로 인해 어린 조카인 조이가 갈 곳이 없어진 것. 그런 조이를 케이트가 데려오게 된다.

케이트는 레스토랑을 며칠 쉬며 장례를 치르고 어린 조카가 다닐 수 있는 학교를 알아보고 방과 후 조이를 혼자 둘 수 없어 레스토랑으로 조이를 데려오는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조이를 위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며칠 쉬는 동안 케이트의 부재가 아쉬웠던 레스토랑의 매니저 폴라는 수셰프로 닉을 고용한다.케이트와는 정 반대 스타일의 닉. 닉은 일할 때 오페라를 듣고 즐겁게 웃으며 일하는 주방을 만들고자 했고 케이트가 없는 사이 주방의 분위기는 그렇게 바뀌어 있었다. 심지어 손님들마저 닉의 음식을 기꺼워하자 케이트는 충격을 받고 혼란스러워한다. 혼자 살던 아파트에 조이와 함께 살고 되고 자신의 성역과도 같은 공간인 주방에 닉이 들어오며 케이트는 혼돈에 빠진다. 하루의 시간마저 매시 매분이 정해져 있었고 정확한 온도와 타이밍으로 완벽한 요리를 만들었던 것처럼 매사 철저하고 완벽한 케이트에게 엄마를 잃고 슬픔에 빠져 통제가 어려운 어린 조카와 천성이 자유로운 닉은 곧 터져버릴 폭탄처럼 예측 불가능한 일들이다. 마치 자상하고 따뜻한 닉에게 조카, 조이가 케이트에게보다 먼저 마음을 연 것과 같은 일처럼. 자신이 세운 원칙을 벗어나게 만드는 일이 자꾸 발생해 한껏 예민한 케이트는 자꾸 다가오는 닉과 닉이 보내오는 호감이 거북하기만 하다. 그래서 계속해서 닉을 밀어내는 케이트는 결국 닉에게 레스토랑을 떠나 줄 것을 말하고 닉은 떠나기로 한다. 닉으로부터 슬픔을 위로받던 조이는 그런 케이트에게 실망해 가출하게 되고 케이트는 조이를 찾아 나서지만 조이가 갈만한 곳이 떠오르지 않아 학교와 거리를 이리저리 방황한다. 그러던 중 닉의 도움으로 언니의 무덤 앞에서 조이를 발견한다. 그리고 그 일을 계기로 케이트는 마치 정해진 양과 적정 온도, 완벽한 타이밍이 적혀있는 레시피와 같았던 자신의 인생을 수정하기로 마음먹고 닉에 대한, 조이에 대한 사랑을 통해 새로운 레스토랑과 새로운 가족을 꾸려 새 출발을 하게 된다.